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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0 11:17
2018학년도 졸업식 훈사 - 조성헌 총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31  

   축하합니다. 졸업을 맞이하는 60명의 자랑스러운 졸업생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하며 격려해주신 가족, 친지, 성도님들, 그리고 교수님들 등 귀빈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수고로 오늘의 열매를 맺게 된 것을 제가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삶의 인도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큰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요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분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아시는 분이실 텐데요. 바로 김형석 교수님이십니다. 걸어 다니는 인간 문화재라고 볼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일상에 대해 KBS 인간극장 프로그램을 통해 보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1920년도생이시니까 올해 100세이신데도 웬만한 젊은이보다도 몸자세와 마음이 건강해 보였습니다. 철학자로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개인적으로 배울 점이 참 많은 분입니다. 저서가 수없이 많은데도 지금도 원고를 쓰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 중 제가 지금 정독하고 있는 책은 백년을 살아보니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셨다고 글을 어렵게 쓰지 않으시기 때문에 외국인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책제목을 내려면 백년을 산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책인데 100세를 바라보며 책을 쓴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읽어보지 못하셨다면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책 한 부분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나는 지금도 성공보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유명해지기 보다는 사회에 기여하는 인생이 더 귀하다고 믿는다(생략)스스로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설정하는 데 기독교 정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알려주고 싶었다. 신앙은 가장 소중한 인생의 선택이다. (생략)그리스도의 정신과 더불어 봉사하는 가정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 (김형석교수의 백년을 살아보니’)


우리 모두는 행복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가치 롭기 원합니다. 김형석 선생님은 100년을 사시면서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빼앗기고 6.25전쟁을 겪었습니다. 아버지와의 생이별에 6남매를 키우며 50대부터는 사랑하는 아내의 20년간 투병생활을 내조했습니다. 이런 선생님의 행복한 인생, 귀한 인생의 정의가 무엇일까요? 제가 읽어드린 본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행복이 성공과 유명세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한 삶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과 손주손녀들에게 바라는 것이며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김형석 선생님은 책에서 예수를 믿으세요라는 말 한번 하지 않지만 그의 글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기독교정신은 바로 위에서 언급된 봉사정신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사랑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한 율법학자가 예수께 질문을 던집니다.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라고 시험하여 묻습니다. 교회에서 이 질문을 하면 주로 사도요한이 요한복음 316절에 기록한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라고 대답합니다. 이 자리에 예수를 나의 구세주로 믿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만약 아직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분이 계신다면 그분을 꼭 만나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영생을 얻는 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신약이 아닌 구약에서 옵니다. 그 율법학자에게 도리어 물으십니다. “율법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으며 너는 어떻게 읽고 있느냐?” 그러자 그는 모세오경 중 신명기 65절를 암기하여 대답합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여라.” 그러자 예수님은 그 율법학자에게 네가 옳게 대답하였다. 그것을 행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라고 답하십니다. 영생을 얻는 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 행동하는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여기 서 계신 졸업생 여러분은 이 율법학자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연구하며 바로 깨닫기를 원하여 신학을 공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전하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또는 상담과 사회복지, 코칭 등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인이 되기 위하여 이 자리까지 오셨습니다. 이 율법학자처럼 알아야 할 만큼은 다 아는 분들이십니다. 그렇다면 행복하려면, 가치있는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으려면, 그리고 영원토록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김형석 선생님의 말씀을 빌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빌려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쌓은 학식을 비난의 도구가 아닌 사랑의 도구로 사용하며,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며, 입으로 가르치기보다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며, 나에게 주어진 것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 민족을 위해, 세계 열방을 향하여 더욱 봉사할 수 있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개신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